겨울하면 생각나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자연스럽게 야외활동도 피하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겨울’하면 따뜻한 전기장판에서 먹는 귤이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겨울’하면 역시 스키와 스노보드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오늘은 겨울철의 대표 레포츠인 스키와 보드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때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2014년 겨울부터 3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 접수된 스키장 안전사고는 492건으로 많은 인원이 몰리는 1월이 가장 사고가 많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유형은 대부분 스키나 스노보드를 슬로프에서 타는 중에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친 경우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리프트 하차 중에 일어나는 사고 등 넘어짐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사람 또는 시설에 부딪히는 사고, 스키의 날카로운 엣지에 베이는 등 장비에 의한 사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스키장 내 안전사고로 인하여 다리 등의 부위가 골절되는 증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골절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는데요, 특히 다리의 타박상은 무릎이나 발목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진탕을 입은 사례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뇌진탕과 같은 외상성 뇌손상의 경우에는 사망에도 이룰 수 있으므로 헬멧 등의 보호구를 꼭 착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아래 표는 스키장에서의 상해 증상을 나타낸 표입니다.
출처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우리 모두를 위한 스키장 안전수칙!
1. 스키나 스노보드를 처음 타는 경우에는 전문 강사에게 강습을 꼭 받아야합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익혀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잘 넘어지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넘어지는지에 따라 부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오랜만에 스키장을 방문했거나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전문 강사에게 강습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슬로프를 이용하기 전에 고글, 헬멧 등의 보호구를 꼭 착용해야합니다.
화이트아웃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화이트아웃은 시야를 상실하는 것인데요,
스키장의 하얀 눈으로 인해 빛이 반사되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사항을 대비하기 위하여, 그리고 나의 시력을 위해서도 고글을 착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납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무릎보호대, 엉덩이보호대 등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3. 본인의 실력을 과대평가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자신의 능력이상의 슬로프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는 행위는 삼가해야합니다.
또한 자신의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될 때 무리해서 실력을 뽐내다가 속도조절에 실패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스키, 스노보드를 사용해야하고 초보자라면 혼자 슬로프를 타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슬로프에서 직활강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해야할 사항입니다. 스키나 스노보드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레포츠입니다.
한번에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이 무리가 된다면 슬로프의 가장자리에서 휴식을 취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해야합니다.
4. 리프트를 이용할 때에는 안전요원의 지시를 따라야합니다.
리프트에서의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에서 시작되는데요, 리프트에 승차할 때에는 신속히 탑승지점으로 이동하며 의자에 앉은 다음 안전손잡이를 내려야합니다.
또한 리프트를 흔드는 행위를 하지 않고 안전 표지판에 따라 안전손잡이를 올려야합니다.
리프트에서 내릴 때에는 다음에 내리는 사람을 위하여 신속하게 이동해야합니다.
위 네 가지 안전수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준비운동’입니다.
10분~15분정도의 스트레칭은 부상예방을 위해 필수인데요,
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히고 근육을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우선 안전요원에게 사고발생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내어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립니다.
안전요원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없다면 슬로프의 가장자리에 있는 현재의 위치와 비상연락처를 통해 구조요청을 해야 합니다.
만약 혼자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여 2차 충돌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충돌하여 안전사고가 일어났다면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의무실에 방문하고 사고기록을 남겨둡니다.
중상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 경미한 사고라고 생각되어도 꼭 응급처치를 받고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면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하얀 눈을 바라보며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요,
오늘은 스키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고유형과 안전하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여러 수칙들에 대한 내용을 다뤘는데요,
스키, 스노보드를 타며 겨울을 즐겁게 보낼 준비가 되셨나요? 위 내용들을 미리 숙지한다면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하여 나와 모두가 즐겁게 스키와 스노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나에게 맞는 장비를 갖춰서 안전하게 올해 겨울을 보내요!
